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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두밤' 한승연 확 사로잡은 신현수 "냉·온탕을 자유자재로"





배우 신현수가 밀당의 귀재에 등극했다. 채널A 미니시리즈 ‘열두밤’에서 냉온을 넘나드는 심쿵 매력으로 눈길을 끈 것.

지난 19일(금) 방송된 ‘열두밤’ 2회에서는 차현오(신현수 분)와 한유경(한승연 분)이 게스트하우스 해후를 통해 가까워지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현오는 이리사진관에서 가볍게 아무나 만나지 않는다는 유경의 선 긋기에 쿨한 마지막 인사를 건네 유경을 심란하게 하는 한편 게스트하우스 해후에서는 사무적이고 차가운 모습으로 그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이에 유경이 “꼬신 거 아니라며 왜 차갑게 구는데?”라며 서운함을 토로하자 “더 만나는 거 싫다면서. 따뜻한 걸 기대해?”라고 지지않고 받으치는가 하면 모른 척 할 필요 없지 않냐는 말에는 “얼마나 아는 척 해도 돼? 너무 어렵잖아. 여전히 우린 곧 떠날 사이고. 넌 사람 가볍게 안 만난댔는데 모른 척 할 필욘 없고. 어느 장단에 맞춰야 될지 모르겠는데?”라고 따져 유경을 혼란스럽게 했다.

그러면서도 현오는 진짜 네 마음이 궁금하다며 유경을 향한 호감을 드러내기도 하고 마음을 정한 일에 대해서는 솔직하고 거침없는 뜨거운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유경에게 “널 알고 싶어”라고 고백하며 함께 공연을 보러 가자고 데이트 신청을 해 보는 이들까지 설레는 직진을 보여준 것.



이처럼 신현수는 냉온을 자유롭게 오가며 짜릿한 밀당을 펼치면서도 달콤한 직진으로 안방 여심을 저격했다. 특히 중저음의 목소리와 어우러진 담백한 대사처리, 깊은 눈빛까지 디테일을 놓치지 않는 세밀한 감성 연기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에 네티즌들은 “신현수, 진짜 설렌다”, “유경이 끌리는 이유를 알 것 같다”, “다음 방송까지 어떻게 기다려”, “신현수 눈빛이 다했다” 등 호응을 보내고 있다.

한편 신현수의 다양한 매력이 돋보이는 ‘열두밤’은 매주 금요일 밤 11시 방송된다.

/김진선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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