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5㎏ 무게의 달 운석이 경매에서 61만2천500달러(약 6억9천만 원)에 낙찰됐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RR 옥션은 베트남 하남성(省) 땀축 사원의 대리인이 낙찰을 받았다고 밝혔다.
운석이 50만 달러(약 5억6천만 원)에 팔릴 것으로 예상됐었다.
6개의 조각으로 이뤄진 이 운석의 공식 명칭은 ‘NWA 11789’이지만, 조각들이 마치 퍼즐처럼 딱 맞아 ‘달의 퍼즐’이라는 명칭으로 잘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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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아프리카 북서부 모리타니에서 발견된 ‘달의 퍼즐’은 수천 년 전 지구에 떨어진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이 운석은 크기가 크고, 지구 대기권을 통과할 때 엄청난 열에 의해 녹았던 표면이 식으면서 생기는 용융각(鎔融殼·fusion crust)이 부분적으로 보존돼 지금까지 발견된 달 운석 가운데 소장 가치와 과학적 가치가 모두 큰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김진선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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