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방송에서 태국 후아힌으로 떠난 박미선-이봉원, 심이영-최원영, 강성연-김가온 부부는 낮에는 아내팀, 남편팀으로 나뉘어 시간을 보내고 밤에는 숙소에서 부부가 함께 지내는 ‘따로 또 같이’ 여행을 시작해 웃음과 공감을 전했다. 3회에서는 이봉원, 최원영, 김가온 세 남편의 브로맨스 에피소드가 폭소를 유발할 예정이다.
‘따로’ 여행 둘째 날을 맞은 이봉원, 최원영, 김가온은 워터파크를 찾는다. 평소 활동적인 이봉원, 김가온과 달리 워터파크를 무서워하는 최원영은 놀이기구를 보자마자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는 후문. “나는 타지 않고 앉아서 구경하겠다”는 당찬 계획과 달리 등 떠밀려 탑승하게 된 최원영은 놀이기구 정상에서 “야 이 자식들아”라고 외마디 비명을 외쳤다고 전해져 궁금증이 증폭된다.
소년처럼 워터파크를 즐기던 세 남자는 뜻밖의 관계자 제지를 받게 된다. 이봉원과 최원영이 입은 수영복 하의에 쇠붙이가 붙어 있어 안전상 놀이기구를 탈 수 없기 때문. 예상치 못한 상황에 모두가 주춤 하고 있는 사이, 남편팀의 큰 형님 이봉원이 순발력을 내세워 해결책을 제안했다는 것이 제작진의 전언이다. 바로 쇠붙이가 없는 김가온의 수영복 하의를 빌려입은 것. 놀이기구 꼭대기에서 펼쳐진 수영복 공유는 브로맨스 케미를 만들어내며 즐거움을 더할 예정이다.
관련기사
세 남자의 진한 우정을 확인할 수 있는 수영복 하의 공유 사건의 전말은 21일(일) 오후 4시 40분 ‘따로 또 같이’ 방송을 통해 공개된다.
한편, tvN ‘따로 또 같이’는 ‘같이’ 여행지로 떠나지만 취향에 따라 남편, 아내가 ‘따로’ 여행하는 모습을 담은 부부여행 리얼리티 프로그램으로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40분 방송된다.
/최주리기자 sestar@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