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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 pc방 살인 피해자 희화화한 워마드 "사람도 아니다" 비판 쏟아져





워마드가 강서구 PC방 살인사건 피해자를 희화화해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20일 워마드에는 신모 씨를 희화화한 게시글이 게재됐다. 게시물 작성자는 “강서구 PC방 사건 피해자 시신 유출됐다”는 제목과 함께 플라스틱 용기에 담긴 김칫국물 사진을 함께 올렸다.

작성자는 피해자를 김칫국물로 비유하며 조롱할 의사가 다분한 이야기를 붙였다. 그는 “등장 밑이 어둡다더니, 내 집 냉장고 구석에 처박혀 있더라. 일반 배고파서 국수랑 같이 호로록 말아먹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가해자가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줘서 먹기도 편했다”며 “맛은 푹 익은 20대라 그런지 좀 짰다. 그나마 아삭아삭 씹는 맛은 있어서 어금니로 69번 씹어서 제대로 능욕해줬다”라고 덧붙여 충격을 안겼다.



해당 게시물이 온라인상에 퍼지면서 강한 비난이 일고 있다. 각종 인터넷 커뮤니티에서는 도저히 용납할 수 없는 게시물에 대한 강한 비판과 함께 워마드 폐쇄에 대한 여론도 다시금 불거지고 있다.

한편 이 사건의 피의자 김성수는 이달 14일 강서구 한 PC방에서 아르바이트하던 신 모(21) 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성수는 피해자의 얼굴과 목 부위를 무참히 여러 차례 찌르는 등 잔혹하게 범행을 저질러 22일 신상이 공개됐다.

/장주영기자 jjy033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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