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유근이 논문 표절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
지난 21일 방송된 SBS 교양프로그램 ‘SBS 스페셜’에서는 8살에 대학에 입학, 이목을 집중시켰던 ‘천재소년’ 송유근이 출연해 근황을 전했다.
앞서 송유근은 지난 2015년 미국 천체물리학 저널에 발표한 논문으로 표절 의혹에 휩싸였다. 결국 그해 학위는 철회됐다.
이날 방송에서 송유근은 지난 2015년 논문 표절 논란 당시 심정을 밝혔다. 그는 “어디 두고 보자는 생각이었다”라며 “난 세상에 인정을 받고 싶어서 이 길을 가는 것이 아니다. 단지 우주가 좋고 밤하늘이 좋고 천체물리학이 좋아서 이 일을 시작했기 때문에 그것에 목숨을 걸지 않는다”고 얘기했다. 이어 “오늘의 송유근은 어제의 송유근을 뛰어넘고 싶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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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현재 일본 국립 천문대에서 블랙홀을 주제로 한 논문을 준비 중인 송유근은 “가슴 아프지만 내 나라에서는 내가 어떤 것을 하더라도 안티가 생길 것이다. 그래서 해외에서 연구를 계속하기로 했다”고 근황을 전했다.
한편 송유근은 오는 12월 24일 입대를 앞두고 있다.
/이주한기자 ljh360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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