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PC방 살인 사건 피의자 얼굴이 공개되며, 조두순 사건이 수면 위로 떠올랐다.
‘조두순 사건’은 지난 2008년 어린 아이를 성폭행하고, 폭력을 가해 피해자의 생식기가 80% 파열돼 사회적으로 큰 파장을 자아낸 바 있다.
강서구 PC방 살인 사건 청원이 역대 최고 80만을 기록하며, ‘조두순 사건’ 청원에 대한 관심도 뜨겁다.
청와대 공식홈페이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조두순 출소 반대’에 대한 청원이 수많이 올라와, 이것들을 합산하고자 건의하는 ‘청원’이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조두순 출소 반대 동의건수 합산 요청’ 제목이 청원 글로 올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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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게시물 작성자(청원인)는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만 조두순 출소를 막아달라는 청원 건수와 각 청원 건당 동의건수가 몇건인지 합산 해보셨습니까?”라며 서두를 시작했다.
청원인은 “반드시 청원 1건당 동의 20만 건을 채워야만 답변을 해주시나요?”라며 이어 “같은 내용의 청원이 저렇게 많이 올라오고 어린 아이들이 불안해하며 여러 번 청원을 올리는데 언제까지 법을 소급해서 적용할 수 없다는 불가능하다는 답변을 들어야 합니까?” 라고 청원 개요를 밝혔다.
한편, 조두순은 오는 2020년 출소를 앞두고 있어, 시민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서영준기자 syj487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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