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서구 PC방에서 아르바이트생을 흉기로 살해한 김성수(29세)의 얼굴이 공개된 가운데, 그의 목에 새겨진 문신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 씨는 지난 14일 강서구 한 PC방에서 아르바이트생 A 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 씨는 다른 손님이 남긴 음식물을 치워달라는 요구를 하다 피해자와 말다툼을 했고, 이에 앙심을 품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그리고 22일, 김 씨는 정신감정을 받기 위해 서울 양천경찰서에서 공주 치료감호소로 이송되는 가운데 언론에 모습을 드러냈다. 그는 검은 뿔테 안경을 썼고 목 왼편에 큰 문신을 새긴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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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각에서는 그의 목 왼편에 새겨진 큰 문신이 일본 애니메이션 ‘나루토’에 등장하는 닌자 부대의 표식이 아니냐는 주장을 내놓았다.
‘나루토’는 일본의 만화 잡지 ‘주간 소년 점프’에서 기시모토 마사시가 연재하고 있는 소년 만화를 원작으로 한 애니메이션으로, 주인공 나루토가 닌자로 성장해나가는 무협 만화다.
‘나루토’는 2002년 10월 3일부터 TV 도쿄에서 방영을 시작하여 2007년 2월 8일에 종방했으며, 한국에서도 큰 사랑을 받았다.
/이주한기자 ljh360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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