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서구 PC방 아르바이트생 피살사건 관련 국민청원이 88만을 돌파했다.
22일 오후 기준 ‘강서구 PC방 살인사건’ 피의자의 심신미약 감형을 반대하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88만 명이 넘는 사람의 동의를 얻었다.
앞서 김 씨는 지난 14일 서울 강서구 한 PC방에서 서비스가 불친절하다는 이유로 아르바이트생을 흉기로 찔러 참혹하게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김 씨가 경찰에 우울증 진단서를 제출한 사실이 알려지자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이달 17일 ‘심신미약을 이유로 김 씨가 가벼운 처벌을 받아서는 안 된다’는 취지의 청원 글이 올라왔고, 현재까지 88만여 명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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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원인은 국민청원의 이유를 “우울증 약을 처방받고 함부로 범죄를 저지를 수도 있다. 심신미약을 이유로 감형되거나 집행유예가 될 수 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이 글은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이 생긴 이래 현재까지 가장 많은 인원이 참여한 글이다. 청원 마감은 오는 11월 16일로, 현재로부터 20일 넘게 남아 참여인원은 앞으로도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주한기자 ljh360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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