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피의자 김성수의 얼굴이 공개된 뒤 휘성은 자신의 SNS에 우울증에 대한 글을 남겼다.
휘성은 “우울증 조울증 불면증 조현병 경계선 인격장애 여전히 난 ing..나도 언젠가 누군가를 무참히 해치게 될까. 난 사실 계속 계속 좋아지고 나아져왔는데..좋아지고 있는데 저게 비상식적 행동에 대한 동정이나 혜택을 받아야하는 병이 과연 맞을까. 난 마음대로 살아도”라고 글을 남겼다.
‘강서구 PC방 살인사건’이 사회적으로 뜨거운 관심을 받고있는 가운데, 피의자 김성수가 한 달 동안 충남 공주 반포면의 국립법무병원 치료감호소에서 정신감정을 받는 것으로 알려져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형량을 줄이기 위해 정신병이 있는 것처럼 속일 수 있기 때문에 한 달 정도 시간을 두고 면밀히 검토하는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이번 정신감정 결과에 따라 범행 동기를 명확하게 알 수 있어 한 달간의 시간을 두고 자세하게 정신 감정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 달 동안 치료감호소에서 받는 ‘정신감정’으로 인해 법정에서 심신미약이 인정돼 감형까지 받을 수 있어 국민들의 관심이 매우 높다. 관련 청원은 80만명을 돌파하며 역대 최고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김주원 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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