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광화문 연가> 연습실 사진에는 각자의 배역에 몰입하여 열연하고 있는 배우들의 모습과 팀워크가 느껴지는 화기애애한 순간들이 담겨있다.
안재욱은 죽기 전 1분을 남겨두고 추억 속 시간 여행을 떠나는 ‘중년 명우’ 역에 몰입하며 그리움과 애절함이 느껴지는 감성적인 연기를 선보여 관객들의 기대를 한층 높이고 있다. 또한 같은 역의 이건명, 강필석 역시 부드러운 카리스마가 드러나는 눈빛 연기로 현장을 사로잡으며 옛추억에 대한 아련함과 쓸쓸함이 느껴지는 ‘중년 명우’의 모습으로 관객들의 마음을 자극했다. 특히, 공개된 사진만으로도 전해지는 안재욱-장은아, 강필석-정연의 환상적인 호흡은 추억 여행을 떠난 ‘명우’와 아내 ‘시영’의 이야기에 궁금증을 더하게 한다.
‘중년 명우’의 시간여행 가이드를 맡은 ‘월하’ 역의 구원영은 평소 유쾌하고 장난끼 가득한 모습과 달리 먼 곳을 응시하며 대사를 읊는 모습에 진지함과 숙연함 마저 담아내었다. 연습실 내 분위기 메이커로 통하는 ‘월하’ 역의 김호영은 시간 여행을 돕는 ‘그대들’과 함께 공연을 방불케 할 만큼 뜨거운 열기를 뿜어내며 연습을 이어가고 있다. 같은 역의 이석훈은 베테랑 가수임에도 불구하고 ‘뮤지컬 1년차 신인’이라고 본인을 표현하며 완벽한 모습으로 관객을 맞이하기 위해 연습에 열중하는 모습이 담겨 이석훈 ‘월하’에 대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순수함이 엿보이는 ‘젊은 명우’ 역을 맡은 정욱진과 찬동은 사랑스러운 추억 속 첫사랑 ‘젊은 수아’ 역의 린지, 이봄소리와 함께 풋풋하고 순수했던 젊은 날의 시절을 떠오르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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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외에도 아련함이 물씬 느껴지는 명우의 옛 사랑 ‘중년 수아’ 역의 이은율, 임강희와 ‘명우’와 오랜 시간을 지녀온 아내 ‘시영’ 역의 정연, 장은아, ‘중곤’ 역의 오석원의 모습이 담겨있는 연습실 스케치 사진은 배우들의 호흡과 작품에 대한 애정, 그들의 노력이 느껴져 따스하고 포근한 뮤지컬 <광화문 연가>를 그리게 한다. 또한 주?조연 배우 못지 않게 중요한 역할을 하며 극의 흐름을 이끌어가는 앙상블 역시 구슬땀을 흘려가며 작품의 완성도를 더욱 높이기 위하여 연습에 몰두하고있는 모습이 포착돼 다가 올 뮤지컬 <광화문 연가>를 더욱 기대하게 만든다.
이번 연습실 현장 공개를 통하여 작품에 대한 궁금증과 기대감을 더욱 뜨겁게 달구고 있는 뮤지컬 <광화문 연가>는 오늘 25일(목) 오후 2시에 인터파크 티켓과 하나티켓에서 세 번째 티켓 오픈을 앞두고 있다. 뮤지컬 <광화문 연가>는 다가오는 가을을 맞이할 관객들을 위해 ‘가을이 오면, 광화문 연가’ 할인을 제공해 개막일인 11월 2일부터 11월 11일 공연에 한하여 전석 20%을 할인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붉은 노을 패키지’를 기획하여 3인, 4인으로 <광화문 연가>를 예매하는 관객들에게 11월 2일부터 11월 18일 공연에 한하여 VIP석과 R석을 특별가로 제공한다.
뮤지컬 <광화문 연가>는 故이영훈 작곡가의 서정적이고, 시를 읽는 듯한 감미로운 선율이 돋보이는 넘버들로 탄생한 주크박스 뮤지컬로 지난 시즌 ‘국민 뮤지컬’, ‘연말 시즌 대표 뮤지컬’이라는 칭호를 얻으며 따스하고 아련한 감성 뮤지컬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뮤지컬 <광화문 연가>는 임종을 앞둔 주인공 ‘명우’가 죽기 전 마지막 1분 동안 인연을 관장하는 ‘월하’의 도움으로 자신의 젊은 날을 마주하게 되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중년 명우’ 역에 안재욱, 이건명, 강필석, ‘월하’ 역에 구원영, 김호영, 이석훈, ‘젊은 명우’ 역에 정욱진, 이찬동(브로맨스), ‘중년 수아’ 역에 이은율, 임강희, ‘젊은 수아’ 역에 린지(임민지), 이봄소리, ‘시영’ 역에 정연, 장은아, ‘중곤’ 역에 오석원이 출연한다. 공연은 오는 11월 2일(금)부터 2019년 1월 20일(일)까지 신도림 디큐브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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