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품평회에서는 비모란·산취 등 선인장 4작목 23계통, 에케베리아 등 다육식물 3작목 20계통에 대한 기호도 조사와 특성 평가를 했다.
경기농기원은 이날 품평회 결과를 토대로 적색계 비모란·녹색계 산취 등 선인장 7계통과 분홍색 대륜 꽃기린, 무늬색이 선명한 분화용 세덤 등 8계통을 품종으로 출원하는 한편 이들 15개 품종을 ‘2019년 품종보호권’기술이전을 통해 민간 재배농가로 보급할 계획이다.
경기도 특화 작목인 비모란, 산취는 우수 품종 개발과 차별화된 재배 기술 등을 통해 국내에서 재배되고 있는 접목선인장으로 전 세계 거래량의 70%를 차지하는 등 해외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품목이다.
이날 품평회에는 신품종 개발을 위한 우수 계통 선발을 위해 재배농가, 관련업체, 유통관계자 등 전문가 30여명이 참여했다.
김석철 경기도농업기술원장은 “선인장다육식물은 경기도에 특화된 작목인 만큼 자부심과 책임감을 가지고 차별화된 품종 개발을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윤종열기자 yj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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