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 화양지구에 대규모 콘도와 컨벤션홀 등을 짓는 복합관광단지 개발사업이 여수시 도시계획공동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 23일 여수시에 따르면 최근 시청에서 열린 도시계획공동위 심의를 통과한 화양지구 개발사업은 총 331실 규모의 콘도와 2,000명 이상을 수용할 수 있는 컨벤션홀을 건립하는 프로젝트다. 총 사업비 1,240억원이 투입되는 개발사업은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 경관위원회 심의와 전남도 건축위원회 심의를 거쳐 내년 상반기 착공해 오는 2021년 준공 예정이다. 화양지구는 지난 2003년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됐으며 2015년 여수시와 광양경제청, 일상해양산업이 개발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여수=김선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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