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개발한 스마트팜 모델은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것으로, 버섯 재배 시설 내부 환경을 관찰하는 센서와 공기순환시스템, 생육환경제어시스템 등으로 구성된다.
느타리버섯의 특성에 맞춰 설정한 환경 관리 데이터베이스를 바탕으로 재배 시설 내부의 온도와 습도, 이산화탄소 농도 등을 자동으로 관리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데이터베이스를 기반으로 관리하면 버섯배지 입상부터 수확까지 전체 주기의 환경이 자동 관리돼 재배 경험이 부족해도 고품질 버섯 생산이 가능하다.
지난해부터 농가에 느타리버섯 재배시설 스마트팜 모델을 보급한 결과 적용 농가의 생산량과 소득이 평균 25% 늘었으며, 이용한 농가의 92%가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진청은 이 스마트팜 모델에 대한 시범사업을 내년까지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농진청 국립농업과학원 스마트팜개발과 이성현 농업연구관은 “정보통신기술 적용으로 버섯 재배 농가의 생육 관리 기술이 획기적으로 좋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윤종열기자 yj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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