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관계자는 “이 지사가 경찰 출석 시점을 조율 중이다. 이르면 29일 오전, 늦어도 31일 이전에 사건을 수사 중인 분당경찰서에 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이 지사는 늦어도 이달을 넘기지 않고 조사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경찰에서 바른미래당 등이 제기한 ‘여배우 스캔들’ 등 각종 의혹 등에 대해 조사받게 된다.
하지만 이 지사는 그동안 ‘여배우 스캔들’ 등 각종 의혹 혐의에 대해 완강히 부인해 왔다.
이 지사는 지난 19일 경기도에 대한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도 ‘친형 정신병원 강제 입원 의혹’ 등을 부인하며 ‘허위 사실’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바른미래당 성남적폐진상조사특위는 6.13지방선거를 앞둔 지난 6월 10일 방송토론 등에서 배우 김부선씨 관련 의혹을 부인한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죄, 성남시장 권한을 남용해 형을 정신병원에 강제입원시키려 한 직권남용죄, 자신이 구단주로 있던 성남FC에 여러 기업이 광고비 명목으로 160억원 이상을 지불하도록 한 특가법상 뇌물죄 등을 들어 이 지사를 고발한 바 있다. /윤종열기자 yj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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