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을 순방 중인 스티븐 므누신(왼쪽) 미국 재무장관이 22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의 수도 리야드에서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를 만나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우디의 요청으로 이뤄진 이날 회담에서 므누신 장관은 사우디의 반체제 언론인 자말 카슈끄지의 피살 사건에 대한 조사 문제를 협의했다. 같은 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진상 파악을 위해 중앙정보국(CIA) 국장 등 고위 정보 요원을 사우디에 파견했다며 “하루 이틀 지나면 많은 것을 알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3일 개막한 ‘사막의 다보스’로 불리는 미래투자이니셔티브(FII) 행사에는 유력 초청인사들이 무더기로 불참하면서 카슈끄지 피살 사건의 직격탄을 맞았다. /사우디 외무부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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