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보건진료소에서 정신건강의학과 진료를 받은 학생이 올해 3900만을 넘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3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전희경(자유한국당) 의원이 서울대로부터 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서울대 보건소 정신건강의학과 진료 건수는 지난해 4천132건에 달했다.
서울대 보건소 정신건강의학과 진료 건수 2014년 2천480건으로, 올해는 9월까지 집계했을 때 진료 건수가 3천900건으로 나타났다.
관련기사
교내 정신건강센터의 검사·상담·치료프로그램을 이용하는 학생도 급격히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2014년에 340건, 올해는 9월까지 집계했을 때 1천793건을 기록해 논란을 자아내고 있다.
전희경(자유한국당) 의원은 “최근 들어 서울대 학생들이 스트레스 등으로 상담과 치료를 받는 사례가 급증했다”며 “최고들이 모인 서울대에서 학생들이 느끼는 심리적, 정신적 부담감이 클 수 있다. 학교 차원에서 예방과 치료 활동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영준기자 syj4875@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