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항의 컨테이너 물동량은 지난 2016년에 61만9,016 TEU를 처리해 사상 처음 60만 TEU를 돌파했고, 2017년 64만3,233 TEU로 지속 증가했으며, 올해 9월까지 누계는 전년대비 4.1% 증가한 49만7,341 TEU를 기록했다.
특히 올해 9월 월간 평택항 컨테이너 물동량은 6만4,445 TEU로 평택항 개항 이래 사상 최대 월간 실적을 기록했다. 올해 4분기 컨테이너 물동량 호조가 지속 될 경우 올해 연말 물동량은 약 67만 TEU로 올해에도 사상 최대 컨테이너 물동량 기록을 넘길 것으로 예상한다.
국가별로는 올해 1~9월 베트남 물동량이 1만8,614 TEU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약 5.8%가 증가했으며, 2016년 동기 물동량(7,471 TEU) 대비 약 3배 규모의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평택항의 이런 컨테이너 물동량 상승세는 항로 다변화와 신규 물동량 창출을 위해 중국 이외 베트남, 태국 등 동남아 지역 물동량 유치에 박차를 가해 지난 2016년부터 베트남과 태국을 기항하는 동남아 컨테이너 신규항로를 개설한데 기인한 것이라고 경기평택항만공사 관계자는 설명했다.
그는 올해 연말 역대 최고 기록인 67만 TEU 컨테이너 수출입 처리 달성을 위해 대형 화주 및 중소수출입기업을 대상으로 수출입 지원 일대일 마케팅을 전개하는 등 올해 막바지 물동량 유치에 전력을 다해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윤종열기자 yj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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