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우진은 23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KBO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넥센 히어로즈가 한화 이글스를 제치고 4년 만의 플레이오프(PO) 진출에 성공했다.
한화는 김규민의 2타점 결승타와 두번째 투수 안우진의 호투를 묶어 한화에 5-2로 역전승했다.
안우진은 4차전 데일리 MVP로 선정돼 상금 100만원과 상패를 받았다. 안우진은 이날 5⅔이닝 4K 무실점을 기록, 시리즈 3승 중 2승 책임졌다.
안우진은 앞선 20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준플레이오프 2차전에서도 3⅓이닝 무실점으로 호투를 펼쳐 팀의 7-5 승리를 이끌었다.
올해 정규시즌 4위에 오른 넥센이 PO 무대를 밟는 것은 2014년 이후 4년 만이다.
반면 정규리그 3위를 차지하고 2007년 이후 11년 만에 포스트시즌을 맞은 한화는 이날 경기로 올 시즌을 마감했다.
한편, 넥센은 정규시즌 2위 SK 와이번스와 27일부터 5전 3승제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김주원 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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