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동구의 ‘효사랑 주치의’ 정책이 시행한 지 1년이 지나면서 지역 주민에게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성동구는 23일 서울시청에서 효사랑 주치의 사업 1년 성과 발표회를 열었다. 효사랑 주치의 사업은 75세 이상 가정을 의사 2명, 간호사 15명으로 구성된 전담팀에서 직접 방문해 건강평가·질병관리·의료비 등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난해 9월 시작됐다. 성동구는 75세 이상 노인 1만6,957명 중 26%를 직접 방문해 건강평가를 실시했다. 성동구는 지난 6월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95% 이상이 만족했다고 답했다고 덧붙였다. 성동구는 허약 어르신 집중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해 방문 물리치료 및 재활운동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변재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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