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PC방 살해 사건 피의자 김성수(29)의 어머니 역시 ‘동생 공범 의혹’에 부인하는 발언을 해 파문이 일고 있다.
24일 동아일보에 따르면 김성수 어머니는 강서구 자택 앞에서 취재진과 마주치자 “아이의 잘못에 대해 죄송하다”면서도 “저지른 일에 대해서는 죗값을 받을 텐데 안 한 일까지 했다고 하면 어떻게 하냐”고 말했다.
앞서 PC방 앞에서 김씨가 피해자를 흉기로 찌르는 모습이 고스란히 담긴 CCTV가 공개되며, 현장에 있던 동생이 공범이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피해자가 반항하지 못하게 제지하는 듯한 모습이 영상에 담겨있어 큰 논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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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자의 아버지도 “아들은 193cm의 검도유단자”라며 “가해자 한 명에게 그렇게 당하지는 않았을 것”이라고 인터뷰에서 밝힌 바 있다.
한편, ‘피의자가 심신미약 감형을 받지 않게 해달라’며 시작된 청원은 역대 처음으로 100만명 이상의 동의를 얻었다.
/서영준기자 syj487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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