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정경진 부산교통공사 사장 후보 "엘시티로부터 선물 받았는지 몰랐다"

‘엘시티’ 시행사로부터 수 차례에 걸쳐 선물을 받은 것으로 드러난 정경진 부산교통공사 사장 후보자는 24일 “도덕적으로 면목이 없다”며 “진심으로 시민들에게 사과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정 후보자는 이날 부산시의회에서 열린 인사검증회에서 “부패척결을 기회 있을 때마다 외쳤는데 부패의 상징처럼 된 엘시티로부터 선물을 받았다는 사실을 알고 참담했다”며 “새롭게 출범한 민선 7기 오거돈 시장에게 누가 될까봐 죄송하다”고 말했다.

이어 “검찰에서 2012년 추석에서 2016년 설까지 8차례에 걸쳐 30만 원 상당의 선물을 받았다는 통보가 왔는데 새벽에 출근하고 늦게 퇴근했기 때문에 집에 어떤 선물이 왔는지 알지 못했다”며 “돌려보냈어야 했는데 그렇지 못한 것은 제 불찰”이라 덧붙였다. “선물이 왔던 시기에는 직무 라인에 없었다”고도 해명했다.



이에 대해 인사검증회에 참여한 시의원들은 도덕적 잣대가 느슨하다는 등의 지적을 하며 정 후보자를 추궁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