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투기 조작 의혹을 받고 있는 부동산 스타 강사 빠숑이 자신을 둘러싼 논란을 해명했다.
지난 23일 MBC ‘PD수첩’에서는 ‘미친 아파트 값의 비밀’ 1부가 방송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투기로 아파트 값의 폭등을 유도하는 세력으로 부동산 스타 강사 이나금, 빠숑, 주지오가 거론됐다.
빠숑은 24일 자신의 블로그 ‘빠숑의 세상답사기’를 통해 ‘PD수첩’의 내용을 전면 부인했다. 그는 “제가 강의를 모집하거나 강의를 통해 중개업자를 연계하거나 그 어떤 수익 사업도 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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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칼럼과 책이 제 거의 모든 활동일 뿐이었다”며 “만약 사적 이익이 있었다면 이렇게 많은 분들의 격려와 응원을 받지 못했을 것”이라며 억울함을 토로했다.
또 자신을 아파트 값 폭등을 야기한 투기 세력으로 지목한 PD수첩 제작진에 “빠숑의 칼럼과 책과 강의를 접한 분들에게 빠숑이라는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어떻게 활동을 하는 사람인지 한 번만 물어보셨어도 저도 모르는 캐릭터로 저를 만들지 않았을 것”이라며 “좋은 공영방송이라고 생각했었는데 누굴 원망하겠나”라고 덧붙였다.
/이주한기자 ljh360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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