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방송된 케이블TV tvN 예능프로그램 ‘수미네 반찬’에서는 한국인의 입맛에 안성맞춤인 얼큰한 육개장의 초특급 레시피가 공개됐다.
양지머리, 고사리, 토란대, 대파, 박고지 등을 듬뿍 넣어 칼칼한 양념장까지 더해 푹 끓인 김수미표 육개장을 선보인 것.
김수미는 제철을 맞아 아삭하고 맛 좋은 얼갈이를 넣은 얼갈이열무된장찜 또한 선보였다.
특히 이날 ‘수미네 반찬’에는 출연자들도 인정한 초특급 식재료 박대가 등장해 이목을 끌었다.
못생겨 문전‘박대’를 당했다 하여 붙여진 이름의 생선인 ‘박대’는 김수미의 손끝에서 구이, 조림으로 맛있게 변신해 마침내 문전‘환대’로 변신했다.
장동민은 반건조 박대구이를 시식한 후 “매일 먹고 싶다”라며 감탄을 연발했고, 최현석 셰프 역시 “맛있는 생선이 많이 나왔지만, 박대가 1등이다”라며 극찬하기도 했다.
이날 김수미의 깜짝 칠순 잔치가 펼쳐졌다. 제작진과 제자들이 준비한 어설픈(?) 서프라이즈 파티에 김수미는 생각지도 못했다는 듯 화들짝 놀란 모습을 보이며 잠시 당황했지만, 새어 나오는 웃음을 감추지 못했다.
특히 시청자들이 보낸 많은 편지와 선물을 받은 그는 말을 잇지 못하며 연거푸 감사를 표했고, 화룡점정으로 김수미의 칠순을 축하하기 위해 몰래 온 손님이 등장하는 등 파티는 훈훈하게 마무리됐다.
/김주원 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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