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선미 여성가족부 장관이 24일 출입기자단과 가진 간담회에서 “화해·치유재단 해산작업이 마무리 단계”라고 밝혔다. 진 장관은 “재단의 거취는 어느 정도 정리됐고 일본 측 출연금 처리 문제도 막바지 작업 중”이라며 “오는 11월 초에는 관련된 공식 발표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한국은 500대 기업의 여성임원 비율이 2.7%에 불과하다”며 “글로벌 경쟁력을 위해서라도 민간 부문의 여성 고위직 비율 목표제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진 장관은 19대 국회의원 시절 대표발의했던 생활동반자법 도입과 저출산 문제 등 다양한 현안 해결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오지현기자 ohj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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