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방 살인사건’ 피의자 김성수의 동생 김모(27)씨가 거짓말탐지기 검사를 받는다.
서울 강서경찰서는 24일 “동생 김씨가 경찰의 거짓말탐지기 조사에 동의했다”며 “현재 일정 조율 중으로 동생을 상대로 공범 의혹 등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거짓말탐지기는 거짓말을 했을 때 나타날 수 있는 신체 변화를 감지해 거짓말을 하는지 판별해내는 장치로, 검사 특성과 인권 문제를 고려해 검사 대상자의 사전 동의가 필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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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검사 결과는 수사과정에서 참고자료로 활용되며 법적 증거능력은 없다.
경찰은 거짓말탐지기 검사를 통해 동생이 형과 함께 범죄를 공모했는지 조사할 계획이다. 다만 현재까지는 동생이 공범으로 입건된 상태는 아니라고 전했다.
/서영준기자 syj487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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