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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창용, KIA 타이거즈와 3년 만에 결별..왜?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사이드암 투수 임창용(42)과 3년 만에 결별했다.

사진=연합뉴스




24일 KIA는 내년 시즌 임창용을 전력 외로 분류하고 임창용에게 재계약 포기 의사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조계현 단장이 임창용과 면담을 가진 결과, 젊은 선수에게 기회를 주려는 구단의 생각과 현역 연장의 의지를 보인 임창용의 의견이 불일치하면서 결별하게 됐다.

임창용은 박정진(42·한화 이글스)에 이어 올해 KBO에 등록된 두 번째 최고령 투수다. KBO리그 통산 130승 86패, 258세이브, 평균자책점 3.45를 올렸다.

1995년 KIA의 전신인 해태 타이거즈에 입단해 1998년까지 뛰다가 1999년 삼성 라이온즈로 이적한 임창용은 2007년까지 삼성에서 뛰었다.



이후 일본프로야구 야쿠르트 스왈로스에서 2008년부터 5년간 활약한 뒤 2013년 미국프로야구 시카고 컵스 소속으로 빅리그 마운드에 서기도 했다.

2014∼2015년을 삼성에서 지낸 임창용은 해외 원정 도박 파문으로 방출됐다가 2016년 친정팀 KIA 타이거즈로 돌아온 바 있다.

/김주원 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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