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중이 시간을 훔칠 수 있는 능력을 이용해 유명 화가의 작품을 훔쳤다.
24일 첫 방송된 KBS W 수목드라마 ‘시간이 멈추는 그때’에서는 시간을 멈추는 능력자 문준우(김현중 분)의 첫 등장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은 독일 박물관장이 유명 한국 화가 이정의 산수화를 들고 오면서 시작됐다.
이내 시작된 이정의 산수화 공개발표회에서 사건이 터졌다. 이정의 그림을 공개하기 위해 가림막을 걷자 그림은 이미 온데간데 없었던 것.
예상치 못한 도난 사고에 모두가 우왕좌왕하는 순간, 모든 것이 멈추었다. 그리고 문을 열고 유유히 나타난 것은 다름 아닌 문준우였다. 문준우가 시간을 멈출 수 있는 능력자이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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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유롭게 그림이 보관되어 있던 유리 상자 앞에 멈춰 선 문준우는 천천히 가림막을 걷었다. 그러자 이정의 하경산수화가 모습을 보였다. 그는 그림을 보고 “오랜만에 집으로 돌아오신 것을 환영한다”고 얘기했다.
그림을 훔친 문준우는 발표회장을 나오면서, 가볍게 손가락을 튕겨 멈춰있던 시간을 흐르게 했다.
한편 KBS W ‘시간이 멈추는 그때’는 매주 수, 목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이주한기자 ljh360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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