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용석 변호사가 법정 구속된 가운데, 관련 사건의 시발점인 도도맘 김미나와의 불륜 사진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두 사람의 불륜 스캔들은 2014년 홍콩에서 밀월여행을 즐겼다는 소문에서 시작됐다. 양측은 소문에 즉각 부인하며 진화에 나섰지만, 한 매체가 홍콩의 호텔 수영장에서 두 사람이 함께 있는 모습을 포착한 사진을 보도해 논란이 커졌다.
이후 김미나는 자신이 운영하는 블로그를 통해 “사진 속 멀리 찍혀 보이는 사람은 강용석 씨가 맞다. 각자의 업무상 홍콩을 다녀온 것이며, 입국 날짜와 숙소도 각자 다르고 먼 곳이다. 각자의 업무 기간 중 연락이 닿은 그날, 저녁 약속을 했고 예약시간 전까지 남는 시간이 있다기에 제 숙소 수영장에서 시간을 보내고 저녁식사를 한 적이 있다”라고 해명했다.
관련기사
그러나 강용석과 김미나를 향한 비난 여론은 사그라들지 않았다. 이 소식을 접한 대다수는 가정이 있는 두 남녀가 단 둘이서 해외에서 만나서 수영을 즐기고 식사를 함께 한 것이 부적절한 관계가 아니냐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도도맘’ 김미나 씨 남편이 낸 소송을 취하시키기 위해 사문서를 위조한 혐의를 받고 재판에 넘겨진 강용석 변호사는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
/이주한기자 ljh3603@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