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한과 유엔사가 25일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 내 초소와 병력·화기의 철수 작업을 마무리한다.
남북이 ‘판문점 선언 이행을 위한 군사 분야 합의서’에서 약속한 JSA 비무장화가 완료되면서 통행이 자유로워지게 된다.
26일부터 이틀간 ‘3자 공동검증’을 벌여 인력과 무기 등의 철수가 완전히 이뤄졌는지 확인할 계획이다.
비무장화가 완료되면 JSA를 방문하는 남북한 민간인과 관광객, 외국 관광객 등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JSA 남북한 지역을 자유롭게 왕래할 수 있다. 남북이 각각 35명 이하의 인력을 두고 공동 경비하며, 총기를 휴대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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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은 이달 1일부터 20일까지 JSA 지역 지뢰 제거 작업을 진행했다. 남·북·유엔사 3자는 이를 공식적으로 확인했다.
이어 지난 22일에는 판문점 남측지역 자유의 집에서 회의를 열어 초소와 화기 철수 일정과 경계근무 인원 조정방안 등에 대해 실무 협의를 진행했다.
향후 비무장화 완료 이후 적용되는 공동관리기구 구성과 임무, 운영 방식 등에 대한 협의가 진행될 것으로 전해졌다.
/김진선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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