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시의 지원을 받아 최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18 Offshore Korea 국제해양플랜트전시회에 참가한 지역 중소 조선기자재업가 이 같은 수출 상담을 진행하고, 견적 요청을 받는 등 구체적인 구매 협상이 진행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울산시는 이번 전시회에 세진중공업, 금오산업, GHI, 네트, 디에스코퍼레이션, 에이스엔지니어링, 한세, 대협테크 등 8개사를 선정해 울산공동관을 운영했다.
기업별 주요 수출 상담 실적을 보면 세진중공업은 3개사와의 심층 상담을 통해 약 220억원 규모의 고객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2019년 수출액 및 매출액이 많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금오산업은 중국 및 싱가포르 바이어와 상담을 하고 9억원의 견적 요청을 받아 단가 및 기타 제품 카탈로그를 보내기로 했다. 회사는 추후 구매계약까지 체결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GHI는 전시회 기간 40개사와 상담을 통해 1억원의 견적 요청을 받았으며, 최근 개발된 제품에 대한 시험성적서와 가격 문의가 많았다. 네트는 전시회 참가를 통해 국내외 바이어와 MOU를 체결했으며, 5개사에 1억5,000만원의 견적 요청을 받았다.
울산시 관계자는 “지역 기자재 기업의 수출을 위해서는 국제 해양 전시회 참가 등을 통해 해외 바이어들과 지속적인 마케팅이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할 필요가 있다”며 “이번 사업은 울산지역 조선·해양기자재 기업들에 해외 판로를 개척할 수 있는 매우 좋은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울산=장지승기자 jj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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