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지열 변호사가 강용석 변호사의 법정 구속을 언급해 화제다.
양 변호사는 24일 자신의 SNS를 통해 “변호사가 법원에 제출할 서류를 위조했다는 사실, 법원으로서는 도저히 용납하기 어려웠을 것”이라는 글과 함께 강용석 변호사의 법정 구속을 다룬 기사 링크를 첨부했다.
그는 “강 변호사는 사실이 아니라는 뚜렷한 반대 증거도 제출하지 못했다고 하는데, 그러면서도 무죄를 자신했던 근거는 무엇인지 참 의아하다”고 말했다.
이어 “구속 가능성이 있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김부선 씨 사건을 맡아 세간의 화제를 모았던 이유는 뭔지(확정 판결은 아니어서 아직 변호사 자격은 유지됩니다만), 평범한 저로서는 참 이해하기 어렵다”고 전했다.
이날 강 변호사는 사문서 위조 등 혐의로 1심에서 징역 1년의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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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변호사는 ‘도도맘’ 김미나의 남편이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취하시키기 위해, 김 씨 남편의 인감증명 위임장을 위조해 소송 취하서에 도장을 찍어 법원에 제출한 혐의를 받는다.
실형이 확정될 경우 변호사 자격은 형기를 마친 후 5년 간 정지된다.
‘도도맘’ 김미나씨 역시 같은 혐의로 기소돼 2016년 12월 1심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이주한기자 ljh360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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