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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설공단, 갑질 근절 종합대책 마련 나서

피해신고 시스템 구축, 처벌과 피해자 보호 등 5단계 과제

부산시설공단이 공공분야 갑질 근절 종합대책 수립에 따른 지방공공기관 후속 조치사항 실현을 위해 발벗고 나섰다.

부산시설공단은 불공정한 갑질 관행을 바로 잡고 이를 민간영역으로 확산함으로써 국민의 삶의 질 개선과 공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위해 공단 갑질 근절 종합대책을 마련하고 단계적 추진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공단 청렴감사실 주관으로 최근에 마련한 공단 갑질 종합근절 대책을 살펴보면 예방에서 피해자 보호까지 단계별 대책 수립, 시민의 눈높이에 맞는 실효적 추진과제 선정, 단호하고 적극적 조치로 갑질근절 분위기 조성 등 3가지 전략을 수립했다.

이를 위한 조치계획으로는 사전예방 인프라구축, 피해신고 시스템구축, 내외부 적발·감시 체계정비, 가해자 처벌·제재 강화, 피해자 보호·피해회복 지원 등 5가지의 단계에 각각의 단위과제를 마련해 민간분야 갑질 근절로 확산시킨다는 계획이다.



안현근 청렴감사실장은 “갑질 요인제거와 근절 관련 가이드라인 마련을 비롯해 다양한 교육과 상담, 홍보, 옴부즈맨 운영, 인사규정 개정 및 모니터링과 무료법률 및 심리상담, 처벌에서 구제, 회복지원에 이르기까지 전 분야에 걸쳐 갑질을 근절할 수 있도록 실천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부산시설공단은 이달 현재 공사 구매 용역 등 기존 계약업체를 대상으로 갑질 신고 안내 및 방법, 대상 등을 담은 공정거래 참여 안내문 발송을 비롯해 갑질 근절 길거리 캠페인, 인권 경영선언식 등을 연내에 시행할 계획이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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