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CHOSUN 예능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 ‘연애의 맛’ 김종민과 황미나가 ‘1박 2일 섬 여행’으로 설렘을 폭발시켰다.
지난 ‘연애의 맛’ 5회 방송분에서는 황미나를 만나기 전 쇼핑에 나선 김종민이 커플 아이템을 구매했다. 이에 스튜디오에서는 “미리 사두고 이걸 빌미로 여행을 가자고 하는 거 아니냐”는 추측이 돌았다. 아니나 다를까 김종민은 구매한 커플 아이템을 황미나에게 선물하며 은연중에 여행에 대한 소망을 내비쳤다.
이에 25일 방송될 ‘연애의 맛’ 6회 분에서는 김종민의 바람대로 여행을 떠나는 ‘종미나 커플’의 모습이 담긴다. 김종민은 여행을 떠나기 전 최소 한 달 치는 될 법한 여행 짐을 잔뜩 챙겨온 황미나를 만났다. 또한 함께 배웅 겸 감시를 위해 따라 나온 황미나의 친 여동생과 마주치는 예상치 못한 만남을 가졌다. 하지만 긴장한 순간도 잠시, 두 사람은 소풍 가는 길처럼 설렘 가득한 여행길로 보는 이들의 부러움을 자아냈다. 더욱이 평소 노래를 잘 듣지 않는다는 황미나는 사랑의 설렘과 두근거림을 표현한 김종민의 솔로곡 ‘두근두근’을 선곡, 노래와 랩까지 완벽히 마스터한 모습으로 김종민을 감동케했다. 이에 김종민 또한 화음을 맞추며 사랑스러운 커플 듀엣송을 탄생시켰다.
이후 펜션에 가기 전 마트에 들리게 된 종미나 커플은 김종민이 자연스럽게 카트를 끌고, 황미나는 꼼꼼하게 물건을 구매하는 등 알콩달콩 ‘신혼부부’의 포스를 발산했다. 그러나 펜션에 도착한 두 사람은 설레는 마음으로 둘러보던 중 복층인데 방이 한 개뿐이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황미나가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자 김종민은 “오해야! 진짜 몰랐어!”라며 자신의 결백을 주장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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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태가 일단락된 후 황미나는 장거리 운전을 한 김종민을 쉬게 하고 주방으로 내려와 요리를 준비했다. 사실 황미나의 큼직한 트렁크 속에는 김종민의 생일상을 만들기 위한 재료들이 가득 들어있었던 것. 황미나는 김종민이 잠든 사이 장장 4시간에 걸쳐 김종민이 가장 먹고 싶어 했던 닭볶음탕부터 옥돔 미역국, 장어구이, 문어숙회, 잡채까지, 서툴지만 직접 요리하는 정성을 보였다.
황미나의 깜짝 생일파티를 받은 김종민은 “고맙고 미안하다”며 요리 하나하나에서 느껴지는 정성에 목이 메어 한참 동안 말을 잇지 못했다. 그는 “평생 기억에 남을 것 같다”라며 벅찬 마음을 표현했다.
한편 TV CHOSUN 예능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 ‘연애의 맛’ 6회분은 25일(오늘) 밤 11시에 방송된다.
/장주영기자 jjy033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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