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지방경찰청은 관내 주요 고속도로에서 음주단속을 실시해 25명을 적발했다고 25일 밝혔다.
단속은 24일 오후 10시부터 2시간 동안 자유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구리포천고속도로에서 이뤄졌다.
적발된 이들 중 운전면허 취소 수치에 해당하는 혈중알코올농도 0.1% 이상은 6명, 운전면허 정지 수치에 해당하는 혈중알코올농도 0.05∼0.1%가 19명으로 집계됐다.
단속된 대상에는 혈중알코올농도가 0.183%나 되는 만취 운전자도 있었다.
앞서 지난 19일 경기북부경찰청을 대상으로 한 국감에서 김기출 경기북부경찰청장은 단속 횟수를 늘리고 불시 단속을 벌이겠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또한 최근 음주운전 사망사고가 잇따르고, 가을 행락철 들뜬 분위기에 편승한 음주운전 심리를 사전에 차단하려는 시도로 풀이된다.
경찰 관계자는 “앞으로도 대형사고의 위험이 큰 고속도로에서 음주운전 불시 단속을 지속해서 실시할 방침”이라면서 “유흥가와 행락지 주변에서도 주·야간을 가리지 않고 수시로 단속을 하는 등 음주운전 근절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성문인턴기자 smlee9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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