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린이 음원 성적에 대해 언급하며 남편 이수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25일 오후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는 가수 린의 정규 10집 앨범 ‘#10’ 발매 기념 음감회가 개최됐다.
이날 린은 음원 성적에 대한 질문에 “욕심이 안 난다면 거짓말이지만, 남편이 ‘유행가는 차트에 남지만 좋은곡은 마음에 남는다’는 말을 해줬다. 그게 정말 힘이 됐다”라며 “인기의 척도가 되고 아티스트의 자존감을 높일 수 있기 때문에 음원차트가 중요한 것은 맞다 하지만 지금 나의 마음은 그것에서 분리된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린은 “내가 뭔가를 했다는 것이 기쁘다. 사람들에게 ‘저 가수는 성실하다’는 이야기를 듣고 싶다. 늘 거기에 있는 가수라고 생각해주시면 흡족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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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의 이번 앨범의 타이틀곡 ‘이별의 온도’는 린과 박새별의 공동작업으로 완성한 정통 발라드곡으로, 연인들의 사랑의 온도가 같은 호흡으로 가는 것이 아니라는 쓸쓸함을 담았다.
한편 린은 정규 10집 앨범 ‘#10’은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한 뒤, 오는 11월 3-4일 서울 이화여자대학교삼성홀, 12월 1일 대구 엑스코 오디토리움에서 단독 콘서트로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
/이하나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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