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시·도교육청이 감사로 각종 부당행위 등이 적발된 사립유치원 명단을 일제히 공개하면서 각 교육청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25일 서울·부산·경남·제주·인천 등 교육청은 감사 결과 지적을 받은 공·사립유치원 이름을 실명으로 밝히고 처분내용 등을 담은 자료를 홈페이지에 올렸다. 공개 대상은 서울 76곳, 경기 122곳, 인천 223곳, 부산 281곳, 경남 21곳 등이다. 다른 시·도교육청은 이날 중 게시 작업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원장 등 처분 대상자 이름은 익명 처리 됐으며 감사 결과에 불복해 소송 중인 유치원의 경우도 익명으로 공개했다.
이러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각 교육청이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며 명단을 확인하려는 이들이 많아지고 있다. 하지만 많은 관심이 쏠리는 것과 달리 감사 결과는 교육청 홈페이지에 들어가도 쉽게 찾을 수 없어 이용자들의 불만이 늘어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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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교육청의 경우 홈페이지에 접속 후 정보공개-감사결과공개 메뉴에 들어가 ‘2013~2018 유치원 감사결과 공개’ 한글 파일을 다운로드 받으면 비리유치원 명단을 확인할 수 있다.
경기도교육청은 홈페이지에 접속한 뒤 상단에 있는 정보공개/교육통계 메뉴를 누른다. 이어 ‘감사결과공개’ 메뉴를 누르면 ‘2013~2017 공사립유치원 감사 결과’ 파일을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이정인기자 lji363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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