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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부터 사흘간 부산 헬로메이커 코리아 개최

부산시는 26일부터 28일까지 국립부산과학관에서 ‘2018 헬로메이커 코리아’(Hello Maker Korea) 행사를 한다. 이번 행사는 ‘무한한 창작의 본능을 깨우는 특별한 시간’이라는 주제로 부산인재평생교육진흥원, 국립부산과학관, 부산기업 팹몬스터가 주최하고 부산시, 중소벤처기업부, 한국과학창의재단이 후원한다.

‘메이커’란 스스로 필요한 것을 만들어 쓰는 사람들을 뜻한다. 메이커 운동은 창의적 만들기 활동을 하는 사람이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고 3D프린터 등으로 시제품을 제작하고 창업하는 것을 포괄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번 행사는 세계적인 메이커 열풍 속에서 메이커 운동의 건전한 확산과 메이커들의 네트워킹을 위해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마련됐다. 지난해 정부와 부산시의 지원을 통해 처음으로 열린 ‘헬로메이커 부산’ 행사는 전국에서 활동 중인 메이커의 작품을 관람하고 체험할 수 있는 장으로 마련됐으며, 하루 6,000명 이상의 관람객이 찾는 큰 성과를 거뒀다.

올해 열리는 ‘2018 헬로메이커 코리아’는 △글로벌 네트워크 파티 △글로벌 메이커 특별전 △글로벌 메이커 콘서트 △전국 메이커 반상회 △헬로메이커 등으로 이뤄진다. 글로벌 네트워크 파티는 국내외 메이커 초청자를 대상으로 진행되는 네트워크 파티로 첫째 날 열린다. 둘째 날 개최되는 글로벌 메이커 특별전은 국내외 메이커들의 작품 및 프로젝트를 볼 수 있는 시간으로 마련되며, 글로벌 메이커 콘서트는 글로벌 메이커의 자유 발언 시간으로 한·중·일 대표 메이커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전국 메이커 반상회는 메이커 소통 행사로 각자의 의견을 공유하는 시간으로 마련된다. 참가 메이커의 창작품을 전시하고 일반 관람객을 대상으로 메이커 체험 행사를 하는 헬로메이커 행사는 셋째 날 열린다.



특히 둘째 날인 27일에는 메이커 운동의 선구자인 마크 해치(Mark Hatch)와 함께 부산의 메이커 문화 발전을 위한 토론회도 진행된다. 이 자리에서는 메이커들을 위한 공간과 다양한 교육, 창업을 지원해온 부산시의 사업 및 정책을 소개하고 마크 해치를 통해 실리콘 밸리의 메이커 창업 현황을 들으면서 발전적인 부산형 메이커 문화 활성화를 위한 지원책을 논의할 예정이다. 글로벌 네트워크 파티와 전국 메이커 반상회를 제외한 나머지 프로그램은 일반인도 관람 가능하며, 행사 당일 현장 접수가 가능하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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