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방송된 JTBC ‘같이 걸을까’에서는 지오디와 재민이가 17년만에 통화하는 모습이 펼쳐졌다.
재민이는 17년 전 ‘god의 육아일기’에서 멤버들과 동고동락하며 사랑을 받았던 ‘국민 아기’.
지오디는 기억 속에서 말도 떼지 못한 두 살 박이 아기였던 재민이가 어느덧 21세 청년이 된 모습에 “이게 대체 무슨 일이냐, 세상에”라며 믿기지 않는 표정을 지었다.
박준형은 “우리는 너의 모든 순간을 기억한다”며 17년 전 추억을 소환했다. 다른 멤버들도 연이어 반가움을 전했다.
재민이는 “현재 21살이다”라며 “과거 방송을 보려고 하지 않아도 친구들이 유튜브 찾아서 다 보여줬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왕엄마’로 아기 재민이와 남다른 정을 쌓았던 손호영은 그 시절을 추억하며 만감이 교차한 듯 한동안 말을 잇지 못하며 “세상에 이게 무슨 일이야”라며 “잘 살고 있구나”라고 말했다.
/김주원 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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