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오후 방송된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는 초긍정 마인드 호주 가족의 유쾌한 한국여행기가 펼쳐졌다.
새로운 호스트로 호주 대표 블레어가 등장했다. 블레어는 아빠, 여동생 그리고 사촌 동생을 한국으로 초대해 네팔 편에 이어 두 번째 가족 여행기를 펼친다.
블레어는 사전 인터뷰 때 “호주 사람들이 칠(Chill)하고 슬로우(Slow)한 삶을 살아요. 되게 느긋한 편이에요.”라고 말해 한국에 올 호주 가족의 성향에 대해 밝혔다.
호주 가족의 느긋한 성향은 인천공항 도착과 동시에 나타났다. 한국에 도착하자마자 그들이 향한 곳은 인포메이션 데스크나 대중교통 정류장이 아닌 커피숍이었다. 자리에 앉아 커피를 마시며 여유롭게 공항도 둘러보고 수다도 떠는 가족을 본 MC들은 신선한 충격을 받았다.
알베르토는 “하루를 공항에서 보내는 거 아니죠?”라고 말했고 딘딘은 “도착한 지 30분이 넘었는데 아직도 공항이네요”라고 말해 상상초월 할 정도의 느긋함을 가진 가족을 보며 놀라워했다.
호주 가족은 여유로운 성향만큼 초긍정 마인드를 가졌다. 아무리 난관에 부딪혀도 초지일관 웃음을 잃지 않은 모습을 보여 보는 이들 또한 기분 좋게 만들었다.
/김주원 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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