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는 25일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 내 모든 화기와 탄약, 초소 근무를 철수했다고 밝혔다. 이어 “JSA 내 경비근무도 남북 각각 35명 수준의 비무장 인원이 수행하는 것으로 조정됐다”고 설명했다. 26일부터 이틀간 남북 군사당국과 유엔군사령부는 비무장화 조치 이행결과를 점검하기 위해 JSA 내 남북 모든 초소와 시설물을 대상으로 공동 검증절차를 진행하게 된다. JSA 남북 지역에 각각 북·남 초소교차 설치 작업도 이뤄진다. 이들 초소 설치가 완료되면 이르면 다음달 중 남북 민간인과 외국인 관광객이 JSA 남북 지역을 자유롭게 왕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권홍우기자 hongw@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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