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 시·도 교육청이 비리 유치원 명단을 공개하면서 이에 대한 관심이 연일 뜨거워지고 있다.
25일 서울·부산·경남·제주·인천 등 17개 교육청이 감사 결과 지적을 받은 사립유치원의 명단을 실명으로 공개하고 처분내용 등을 담은 자료를 홈페이지에 올렸다.
다만 원장 등 처분 대상자의 이름과 감사 결과에 불복해 소송 중인 유치원의 경우 익명으로 공개했다.
감사 적발 사항은 유치원 회계계좌에서 수천만 원을 개인 보험료, 개인 차량, 수리비 등으로 쓰거나 각종 경비를 개인 명의 계좌로 받아 임의 사용한 경우 등으로 다양하다. 유치원 재원으로 원장 병원비, 휴대전화 요금, 속도위반 과태료를 낸 경우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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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청의 명단 공개는 교육부가 유치원 감사 결과를 실명을 담아 공개하겠다고 지난 18일 발표한 데 따른 조치다.
비리 유치원 명단은 각 시·도 교육청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정인기자 lji363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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