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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동 출연료 문제제기에 "당당하다, 몸값은 방송국이 책정하는 것"

/사진=연합뉴스




김제동의 연봉에 사회적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24일 KBS 앞에서 열린 ‘KBS 범국민규탄대회’에서 김진태 의원은 “김제동은 생계형 좌파다. 개그맨이 뉴스해설을 하고 연봉이 7억이다”고 폭로했다.

앞서 KBS 1TV ‘오늘밤 김제동’의 출연료가 회당 350만원으로 한 주에 1400만원, 한 달에 5600만원을 받아가는 것으로 밝혀져 논란이 됐다.

이에 김제동은 “나는 당당하다. 20년 방송 경력에 최연소 방송연예대상 수상자인 저보다 더 적임자는 없을 것”이라며 “몸값은 방송국에서 책정하는 것인데 ‘적게 주세요’ 할 수 없지 않으냐”고 주장했다.



김제동은 “나는 받는 만큼 베풀기 때문에 당당하다. 세금 제대로 내는 건 기본이고 재해가 나면 기부금을 보낸다. 지금 미얀마의 어린이들을 위해 학교도 짓고 있다”고 해명했다.

26일 뉴스 1과 인터뷰한 KBS 관계자는 “‘오늘밤 김제동’에 출연하고 있는 MC 김제동의 구체적인 출연료는 공개하기 어렵다”면서도 “다만 김제동의 출연료는 조직 내부에서 절차를 밟아 결정됐다”이라고 밝혔다.

/서영준기자 syj487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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