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창원 국회의원이 강서구 PC방 살인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26일 밤 방송된 SBS 교양프로그램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강서구 PC방 살인 사건에 대해 다뤘다.
이달 14일 강서구 한 PC방에서는 손님 김성수가 아르바이트하던 신 모(21) 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성수는 PC방에서 다른 손님이 남긴 음식물을 자리에서 치워달라는 요구를 하다 신씨와 말다툼을 했다. 이후 PC방을 나갔다가 흉기를 갖고 돌아온 김성수는 PC방 입구에서 신씨를 살해했다. 얼굴과 목 주변을 30차례 찔린 신씨는 병원에 이송됐지만, 결국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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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범행 당시 폐쇄회로 장면이 공개되면서 김성수 동생의 공범 여부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많은 이들이 피해자가 체격이 현저히 작은 김성수에게 일방적으로 당한 것에 의구심을 품고 있는 상황.
이날 방송에서 표창원 국회의원은 “진술에서 말리기 위해서였다고 할진 모르겠지만 객관적인 모습을 볼 때 말리려면 공격하는 자, 그리고 자신과 친분이 있기 때문에 제지의 의미와 효과가 있는 자에게 제지해야 한다”고 생각을 밝혔다.
/정진수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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