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가 7시간 20분 혈투 끝에 월드시리즈 첫 승을 거뒀다.
2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LA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보스턴과 월드시리즈 3차전에서 다저스는 18회 혈투 끝에 3-2로 승리했다.
2-2로 맞선 연장 18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먼시는 네이선 이볼디의 시속 145㎞ 컷 패스트볼을 받아쳐 좌중간 담을 넘어가는 솔로 아치를 그렸다. 2011 월드시리즈 이후 7년 만에 나온 월드시리즈 끝내기 홈런으로, 다저스는 2패 후 천금 같은 1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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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양 팀은 연장 18회, 7시간 20분, 현지시간 무박2일(오후 5시10분∼오전 12시30분)의 혈전으로 역대 월드시리즈 최장 이닝(종전 14이닝)과 최다 시간(종전 5시간 41분) 기록을 경신했다.
/정진수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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