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의 마지막 주말인 오늘(27일) 하루종일 찬 바람이 불며 쌀쌀하지만 전국의 단풍 명소엔 나들이 나온 시민들로 북적였다.
일요일인 28일은 전국에 구름이 끼고 곳곳에 비가 내릴 예정이다. 또 중부내륙과 산지 기온이 0도까지 떨어져 평년보다 추운 날씨를 보이겠다.
27일 기상청에 따르면 중국 중부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다가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일요일(28일)은 전국이 흐리고 중부지방과 전북, 경북에는 가끔 비가 오겠다.
중부 내륙과 일부 산지에는 아침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면서 눈이 쌓이거나 얼음이 얼 수 있으니 등산객들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29일 새벽까지 예상 강수량은 중부지방, 전북, 경북, 서해5도, 울릉도·독도, 북한에 5~30㎜ 정도다.
강수량은 많이 않지만 비가 내리는 동안 돌풍과 벼락을 동반할 수도 있겠다.
28일 아침 최저기온은 2~11도, 낮 최고기온은 11~19도로 전망된다. 당분간 평년보다 3~7도가량 낮은 기온 분포를 보이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 낮겠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5도 ▲인천 9도 ▲춘천 2도 ▲강릉 6도 ▲대전 7도 ▲대구 5도 ▲부산 10도 ▲전주 8도 ▲광주 8도 ▲제주 13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13도 ▲인천 14도 ▲춘천 12도 ▲강릉 16도 ▲대전 17도 ▲대구 18도 ▲부산 19도 ▲전주 18도 ▲광주 18도 ▲제주 20도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에서 1~3m, 남해 앞바다에서 0.5~2.5m, 동해 앞바다에서 0.5~3m, 서해와 동해 먼 바다에서는 최고 4m, 남해 먼 바다는 최고 3m로 높게 일겠다.
미세먼지는 원활한 대기 확산의 영향으로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을 나타내겠다.
/정가람기자 garam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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