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날 패셔니스타로 알려진 배정남이 초저가에 사 온 구제 옷들을 리폼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그는 수선을 맡기는 게 아닌 손수 일일이 한땀한땀 손바느질을 해 관심을 모았다. 뿐만 아니라 매듭 하나 짓는데도 남다른 손놀림을 선보이는 등 ‘바느질 고수’의 기운을 풍겨 놀라움을 자아냈다.
배정남은 바늘에 손가락을 찔려 아파하면서도 꿋꿋하게 몇 시간 동안이나 바느질에 집중했다. 특히, 단 돈 5천 원에 사온 여성용 원피스를 마치 명품 브랜드 옷처럼 완전 탈바꿈 시켜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를 본 어머니들은 마냥 상남자인 줄만 알았던 정남의 섬세한 손재주에 “세상에 한 벌 밖에 없는 옷이다”, “바느질 하는 사람이 머리가 좋아” 등 연신 감탄과 칭찬을 금치 못했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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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우새’ 최초로 등장한 바느질 하는 아들, ‘배정남’의 숨은 바느질 실력은 오는 28일 일요일 밤 9시 5분 ‘미운 우리 새끼’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주리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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