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판에 고립된 한국인 관광객들이 29일에도 군 수송기를 통해 괌으로 이송될 예정이다.
28일 외교부는 29일에도 군 수송기를 활용해 사이판에서 발이 묶인 한국인 관광객들을 괌으로 이송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외교부는 “태풍으로 사이판에 발이 묶인 우리 관광객들의 신속한 귀국을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고 있다”며 “29일에도 군 수송기를 활용해 사이판에서 괌으로 우리 관광객들을 추가 수송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외교부는 28일 오후 3시 기준으로 이날 하루 동안 군 수송기로 총 3회에 걸쳐 247명을 사이판에서 괌으로 대피시켰으며, 일몰 전까지 83명을 추가로 수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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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는 27∼28일 군 수송기를 통해 사이판을 빠져나오는 우리 국민은 총 490여명에 이를 것이라고 전했다.
외교부는 “우리 정부가 파견한 군 수송기 외에도 28일 우리 국적기(아시아나) 1편이 사이판에서 인천공항으로 출발했으며, 국토부에 따르면 29일 총 4편의 우리 국적기(여객기)가 사이판에서 인천공항으로 운항할 예정”이라고 했다.
/이주한기자 ljh360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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