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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가 99억' 아이파크삼성, 83억에 낙찰

감정가가 99억원에 달한 서울 강남구 삼성동 ‘아이파크 삼성(사진)’ 웨스트윙동의 전용면적 269㎡ 물건이 83억7,508만원에 낙찰됐다. 국내 일반 아파트 경매 역대 최고가 기록이다.

부동산 경매업계에 따르면 이 물건은 최근 열린 서울중앙지방법원 경매에서 개인 응찰자에 83억7,508만원에 낙찰됐다. 이날 이 물건 경매 입찰 최저가는 79억2,000만원이었다. 지난 9월18일 경매에 올랐으나 유찰돼 입찰 최저가가 감정가의 80% 수준으로 결정됐다. 경매엔 2명이 입찰했다.

아이파크 삼성은 2004년 준공됐다. 최고 46층 3개동, 전용면적 145~269㎡ 총 449가구로 이뤄졌다. 고층 가구 일부는 한강을 조망할 수 있다. 2001년 분양 당시엔 펜트하우스가 최고 27억6.500만원에 분양됐다.

한편 지난해 8월 이 단지 30층에 있는 복층형 펜트하우스 전용면적 136㎡가 105억 3,000만 원에 손바뀜됐다. 역대 최고 아파트 거래가 기록이다. 매수자는 외국인인 것으로 알려졌다./박윤선기자 sepy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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