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4호선이 전력공급 차단으로 운행이 지연되고 있다.
29일 오전 6시 11분께 지하철 4호선 이촌역에서 열차가 멈춰서는 바람에 상행선 열차 운행이 차질을 빚고 있다.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지하철 4호선 당고개행 열차는 이촌역으로 진입하던 중 전력공급 차단으로 역사 내 터널에 멈춰섰다.
이 사고로 이촌역에서 신용산역 방향 4호선 상행선 열차의 운행이 중단됐고 승객들은 열차에서 하차해 안전한 지역으로 이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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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 관계자는 “승객들을 하차시켜 이동하도록 하고 있다. 현재 몇 명이 타고 있는지는 정확히 파악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지하철 1~8호선을 운영하는 공사는 주회로 차단기가 동작해 전력공급이 차단됐다고 설명했다. 공사는 현재 구원 열차를 준비 중이다.
4호선 열차는 앞서 지난 6월에도 두 차례 출입문 고장으로 운행이 지연된 바 있다. 특히 승객들이 많은 출근 시간에 이러한 일이 자주 빚어져 승객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이정인기자 lji363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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