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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점 없다"고 확인받자 "점 빼느라 고생했다"는 김부선, 또 흙탕물 싸움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경기도지사와의 ‘여배우 스캔들’ 공방을 벌이고 있는 김부선이 “점 빼느라 수고하셨다”며 이 지사를 향한 공세를 늦추지 않았다.

김부선은 29일 자신의 SNS에 “점 빼느라 수고하셨네요. 그 점을 놓고 나랑 대화한 건 잊으셨나요? 거짓을 덮으려 또 다른 거짓말을 할수록 당신의 업보는 커져만 갈 텐데? 안타깝네요”라고 말했다.

이는 김부선과 공지영 작가가 나눈 ‘이 지사의 신체 중요부위에 점이 있다’는 발언 논란에 이 지사가 16일 신체검사를 받아 ‘점이 없음’을 확인받은 이후 첫 반응이다.

공지영 작가는 지난 21일 녹취 파일 발췌본을 트위터에 게시한 인물을 고소했다.

한편 이날 이재명 지사는 피고발인 신분으로 경기 분당경찰서에 출석했다. 그는 “권한을 사적으로 남용한 적 없다…사필귀정일 것”이라며 “경찰서 조사하면 밝혀질 일…인생지사 새옹지마” 등의 말을 남기고 청사로 들어가 현재 조사 중이다.



이 지사는 바른미래당 성남적폐진상조사특위로부터 지난 6월 ▲방송토론 등에서 친형 강제입원 의혹과 김부선 씨 관련 의혹을 부인한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 ▲성남시장 권한을 남용해 형을 강제입원시키려 한 직권남용 ▲자신이 구단주로 있던 성남FC에 여러 기업이 광고비 명목으로 160억원 이상을 지불하도록 한 특가법상 뇌물죄(또는 제3자 뇌물죄) 등으로 고발당했다.

이와 함께 자유한국당과 한 시민도 각각 ‘대장동 개발 관련 허위사실공표’와 ‘일베 가입 및 검사사칭 허위사실공표’로 이 지사를 고발해 조사 중이다.

김부선 페이스북


/김진선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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